[믹스] 의협심 Carnival 프롤로그

이벤트 스토리 <의협심 Carnival> 프롤로그

줄거리
타교의 축제 라이브 출연의뢰를 받아, 열심히 연습하는 풍신라이징. 하지만 실행위원의 실수가 발각되어 생각지도 못한 사태가......

-연습용 스튜디오-

 

미사키: 좋아! 느낌 좋은데! 이번 세트리스트, 완전 신나지 않냐?

 

후타: 세트리스트 생각해 낸 거 아오이지? 역시 굉장해! 이거라면 이번에 나가는 학교 축제 라이브, 엄청 신날 거야!

 

아오이: 학교 축제기도 하고, 화려하게 하고 싶었거든. 그래서 유명한 커버곡도 넣어봤어

 

야마토: 손에 감각이 느껴질 때 몸에 확실히 새기고 싶어. 다시 한 번 처음부터 끝까지 할 수 있어?

 

미사키: 핫, 야마토치고는 괜찮은 말 하잖아! 좋아, 그럼 가자!

 

(휴대폰 진동음)

 

미사키: 아니, 이 타이밍에 전화냐고!

 

코헤이: 미안......축제 실행위원회한테서 온 거야. 오늘은 미팅이 아니었을텐데......

 

(삑)

 

코헤이: 네, 하야사카입니다. 무슨 일 있었나요?

 

......네?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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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우토: 그러니까, 더블부킹이란 거야?

 

실행위원A: 정말 죄송합니다! 섭외는 저희 둘이서 담당하고 있는데, 연락 실수로......

 

실행위원B: 애초에 아르고나비스한테 부탁하기로 했었잖아? 그걸 네가 잘못해서......

 

실행위원A: 하, 무슨 소리야?! 네가 스타팅라이브를 보고 나서 풍신라이징으로 하자고......

 

미사키: 너네들끼리 싸우지 마! 그럴 때가 아니잖아!

 

실행위원A, B: 네, 죄송합니다......

 

코헤이: 그럼, 어떡하면 좋지...... 출연 밴드를 늘릴 순 없는 거야?

 

실행위원B: 다른 프로그램들도 있어서...... 편성을 늘릴 수는 없어요......

 

반리: 출연할 수 있는 프로그램은 하나. 밴드는 둘, 이라...... 이렇게 된 이상, 할 수밖에 없잖아!

 

미사키: 오, 출연을 걸고 승부할까?!

 

반리: 그런 위험한 짓은 안 해! 합동 라이브 형식으로 같이 나가서, 시간 내로 마치자는 소리야

 

게다가 페스 출전 밴드가 두 팀이나 나온다고 하면, 좋은 홍보도 되지 않겠어?

 

유우토: 과연, 역시 반리야! 그렇게 가자! 후우라이는 어때요?

 

코헤이: 응, 난 문제없어. 미사키는 어떻게 생각해?

 

미사키: 아니 뭐......괜찮긴 한데......

 

반리: 뭔가 문제 있어?

 

미사키: 아니......이번 세트리스트, 단단히 준비하고 연습하고 있었으니까......무대에서 못 하는 건가 싶었을 뿐이야

 

실행위원A: 그 점은 정말로 죄송합니다...... 그렇지만 합동 라이브로 해주신다면, 이쪽도 감사하겠습니다!

 

미사키: 아아, 사과는 이제 됐다니까! 잠깐 생각했을 뿐이야. 하자고, 합동 라이브

 

코헤이: 좋아. 그럼 그걸 목표로 움직이기로 하자. 일단은 두 밴드 전원이 모여서 미팅을 해야겠네

 

유우토: 그러면 미팅 겸, 스튜디오에서 합동연습 하지 않을래요?

 

반리: 그거 좋네! 스튜디오비도 싸지고!

 

미사키: 신경 쓰는 게 그 부분이냐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