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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스토리

[믹스] 심야의 사바랭 3화

 

 

이벤트 스토리 <심야의 사바랭> 3화


줄거리
다이몬이 바를 나온 후, 이어서 켄타가 방문한다. 예기치 못한 손님에 미유키는 당황했지만,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.


다이몬: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한다, 라

 

나도 남 말 할 처지가 아니네—

 

~♪ ~♪

 

(삑)

 

코하루: 다이몬? 신세졌던 사람이랑은 잘 만났어?

 

다이몬: 응. 아까까지 그 분이 하고 있는 바에 있었어. 지금 돌아가는 길이야

 

코하루: 그거 마침 잘 됐네. 잠깐 편의점 들렀다 와주지 않을래?

 

다이몬: 괜찮긴 한데—

 

응?

 

???: .........

 

다이몬: (그는 자이로액시아의...... 가는 곳은 그 바인 것 같군)

 

코하루: 어~이, 다이몬. 듣고 있어?

 

다이몬: ...미안. 듣고 있어. 그래서 뭘 사가면 돼?

 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
 

미유키: 납득할 수 없다면 마음껏 부딪쳐라, 라...

 

 

 

미유키: 네 사고방식엔 못 어울려 주겠다. 진심으로 말야

 

켄타: 나가려고?

 

 

미유키: (이쪽이 그런 소리를 했는데도, 아무 일 없는 듯한 얼굴이나 해대고...

 

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켄타한테는 안 통한다구)

 

(달칵)

 

미유키: 어서오세—

 

켄타: .........

 

미유키: 켄타? 너, 뭐하러...

 

켄타: 마시러 왔을 뿐이야. 이상할 건 없잖아?

 

미유키: ...뭐 그렇지

 

손님,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시죠

 

켄타: 그래

 

(켄타 발소리)

 

미유키: ...아니, 내 눈 앞에 앉는 거냐고

 

켄타: 마음대로 골라도 되는 거잖아?

 

미유키: 네네. 정말, 하나하나 열받는 녀석이네. 주문은? 김렛이라도 만들까?

 

켄타: 아니, 김렛은 사양하지. ......아메르 피콘 하이볼로

 

미유키: .........

 

하아... 하필 그걸 주문하냐?

 

켄타: 바텐더를 하고 있으면, 칵테일의 의미는 기억하고 있겠지

 

나와 미유키의 사고방식은 달라. 하지만, "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"고는 생각하고 있어

 

미유키: .........

 

켄타: ......미유키, 난 앞으로도 내 사고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어

 

내 목표는 한 가지야. 나유타를 세계적인 스테이지에... 정점에 세우는 것

 

미유키: 그걸 위해서라면, 무엇이든지 한다고?

 

나한테는, 네가 '나유타의 노래'만 보는 것처럼 느껴져

 

조금은, 나유타 자체를 봐줬으면 하는 거라구

 

(잔 내려놓는 소리)

 

미유키: 넌 말야, 그 '노래'만 있으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거 아니야?

 

켄타: .........

 

내 판단이 안이했던 것 같아. 생각보다, 제대로 보고 있어

 

미유키: 하?

 

켄타: 그렇지만, 한 가지 정정하게 해줘

 

미유키: ......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