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메인 스토리

메인스토리 3장 3화 -눈에 보이지 않는 악의-

메인스토리 3장 제3화 -눈에 보이지 않는 악의-


줄거리
우연히 만난 후타에게서 렌은 페스 참가밴드에 대한, 넷상에서의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.


-공원-

렌: 안 보이네, 노트...

후타: 잠깐 핸드폰 불빛 좀 비춰주지 않을래? 좀 더 안쪽을 찾아볼 테니까.

렌: 응, 알았어. 그건 그렇고...너무하네.

후타: 뭐가?

렌: ...인터넷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다니.

후타: 뭐~ 자주 있는 일이잖아? 일일이 신경쓰고 있을 수 없다구! 게다가 후우라이만의 일도 아니고.

렌: ...무슨 뜻이야?

후타: 모르는 거야? 자이로액시아랑 팬텀이리스도 뭔가 인터넷에서 도는 소문으로 고생하고 있는 모양이던데.

렌: 뭐?!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
-자이로액시아 셰어하우스-

펠릭스: 꽤나 모던한 셰어하우스구나. 단...조금 분위기가 없네. 꽃이라도 가져왔으면 좋았으려나?

켄타: ...그래서, 용건이라고 하신 건?

펠릭스: 어라? 네가 이야기를 듣는 거니? 당연히 보컬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.

켄타: 그녀석은 음악 외의 것엔 관심이 없어서요. 이야기는 제가 듣겠습니다.

펠릭스: 그렇구나. 플레잉 매니저(선수와 감독을 겸임하는 사람)라는 건가.

그래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... 지금 서로간의 밴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 관해서야.

켄타: ...인터넷에서 들려오는 소란에 대해서군요.

펠릭스: 맞아. 어째선지 우리들이 너희들——자이로액시아를 모함하고 있는 걸로 되어 있던데.

켄타: ...게다가 그쪽 팬분들 사이에선 전부 자이로의 수작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죠.

펠릭스: 그래, 알고 있었구나?

켄타: 파악하고 있습니다.

펠릭스: 물론 우리는 그런 짓을 하지 않았어.

또한 너희들도 그런 짓은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있어.

켄타: ...감사합니다.

펠릭스: 하지만, 일이 커져서 나의 권속들이 너희 팬들에게 아름답지 못한 행동을 한 건 사실이야.

오늘은 우선 그 사죄를 하러 온 거란다.

미안하구나.

켄타: 아뇨, 그렇게 따지면 저희도 사과를 드려야죠.

저희 팬들도 마찬가지로 그쪽 팬분들...권속에게 같은 행동을 하고 있으니까요.

펠릭스: 그렇구나. 오해는 없었던 것 같아서 기뻐.

그리고 이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서로 힘을 합쳐 입장문을 내고 싶은데. 전부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라고 말야.

켄타: 찬성이에요. 저희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.

펠릭스: 응, 켄타는 이해가 빨라서 다행이야!

켄타: ...다만, 소란은 잠잠해지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진 못할 거에요.

펠릭스: 뭐...그렇지.

켄타: 스타팅라이브 이후, 인터넷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는 건 저희들 뿐만이 아닙니다.

풍신라이징도 과거가 과장되어 들춰지고 있습니다.

펠릭스: ...켄타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니?

켄타: 확증은 없지만 조사는 진행중입니다.

특히 이런 식의 소문이 그다지 나지 않은...입실론파이를 중심으로요.

펠릭스: 어라? 소문이 그다지 나지 않은 건 아르고나비스도 마찬가지 아니니?

켄타: 그들은 그럴 리가 없습니다.

펠릭스: 꽤나 신뢰하고 있구나. 아아, 그렇구나. 너희들은 같은 홋카이도 출신이었지. 오랜 친구사이니?

켄타: 뭐, 친구라고 해야 할지...

펠릭스: 질긴 인연이란 걸까?

켄타: 하하...잘도 알고 계시네요, 그런 일본어를.

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

-공원-

후타: 렌. 핸드폰 울린다구.

렌: 진짜네. 유우토한테서...

아, 유우토. 여긴 아직 못 찾았... 뭐? 잠깐만, 그게 무슨 말이야?!

아무튼 나도 바로 그쪽으로 갈게!


* 후타의 사투리는 표준어로 번역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!
* 인게임에서 보이스를 들으시며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* 의역/오역 있으며 지적 환영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