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εpsilonΦ/카드 스토리

[니죠 카나타] ★4 왜곡된 사랑 - 쓸쓸한 밤

니죠 카나타 카드 스토리
★4 왜곡된 사랑 - 쓸쓸한 밤



<라이브 후>

카나타: 라이브 수고했어~! 자, 기다리고 기다렸던 뒷풀이라구!!

슈: 나는 패스. 뭔가 열나는 거 같기도 하고 얼른 돌아가서 쉬고 싶어.

레이지: 슈, 괜찮습니까? 만일을 위해 병원으로 가시죠... 바로 차 대기시키겠습니다.

하루카: ......

(발소리)

카나타: 앗, 잠깐! 잠깐만! 다들 가버리는 거야?!

타다오미: 카나타 군. 난 갈 수 있어.

카나타: 역시 쿠라마 선배...!! 상냥해! 천사!!

타다오미: 있잖아, 지금부터 둘이 영화 보는 건 어떨까?

카나타: 엥? 뒷풀이로...영화?

타다오미: 라이브로 흥분한 걸까... 기분이 술렁이거든. 이럴 땐 15세 이용가의 스플래터 영화를 보면 진정되니까.

카나타: ...응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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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입실론파이 셰어하우스-

카나타: 웩...위험해 눈을 감으면 그 장면이 떠올라... 나도 순순히 집으로 돌아왔어야 했는데...

식욕도 없어졌고, 오늘은 이만 자자... 아아 근데 무서워!! 혼자선 못 자!! 어떡해!!

슈: 쿨~...쿨~...

카나타: 어, 어라...? 슈 군도 참, 이런 데서 잠이나 자고. 어~이, 감기 걸린다구~?

슈: 우...음...

카나타: (괴로워 보여... 아까 열나는 것 같다고 했었지.)

영차...! 하하, 슈 군 가볍구만~.

슈: 쿨~...쿨~...

카나타: 후훗, 자고 있을 땐 천사처럼 귀여운 얼굴인데 말야.

(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, 내 컨디션이 망가지면 이런식으로 형이 업어주곤 했었지.

혼자 침대에서 자는 것보다 안심됐었는데. 따듯한 등에 언제까지고 들러붙어 있고 싶기도 했고.

다시 그런 날이...)

올 리 없나~


* 슈의 사투리는 표준어로 번역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!

* 오역/의역 있으며 지적 환영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