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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스토리

[하코] 유혹의 Valentin 프롤로그

이벤트 스토리 유혹의 Valentin 프롤로그


줄거리
팬텀이리스의 라이브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시작됐다. 펠릭스는 년에 한 번 뿐인 붉은 밤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며, 그 날의 주역을 소개한다.


-도쿄 어딘가의 팬텀이리스 라이브회장-

LIGHT: 신사 숙녀 여러분. 와주셔서 감사합니다.

(함성&박수)

LIGHT: 오늘 밤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신 이유... 그것은 “붉은 밤”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

FELIX: 인간 세계에 떠도는 달콤한 향기에, 나의 권속들도 모두 눈치챘을 거야.

달이 떠오름에 따라, 우리들의 정원에 있는 은빛 백합들도 붉은색으로 물들어 가겠지.

LIGHT, 야회를 시작하도록 할까. 오늘밤의 주역은——

LIGHT: 잘 알고 있습니다.

FELIX: 훗... 그래야 내 오른팔이지.

(D 발소리)

D: ...인간들이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날에, 너희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줄 거지?

FELIX: 흡혈귀는 붉은 피를 찾아서 그대들을 밤으로 이끌 것이다.

하지만, 우리들은 팬텀이리스. 흡혈귀와 인간의 공존을 바라는 자——

ZACK: 원하는 것 따윈 이미 정해져 있잖냐, 햐핫!

HARU: 너희들, 인간들을 어둠에 끌어들이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라고!

말 잘 들으면, 너희들이 원하는 걸 줄테니까!

(함성)

FELIX: 자, 축하하자.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“붉은 밤”을!

(함성)

~

스태프1: 휴식 종료 5분전입니다!

LIGHT: 코하루 씨, 갈아입을 옷은 여기에 준비돼 있어요!

HARU: 땡큐.

D: 수분보충 잊지 말고.

HARU: 알고 있다니까.

(자...나한테 있어선 지금부터가 중요하지.)

갈아입고 올게.

D: 그래.

(코하루 발소리)

D: ...의상에 문제는 없어?

HARU: 없어. 이번 의상, 엄청 기합이 들어가 있네.

힘들진 않았어?

D: 주역에게 걸맞는 의상을 만들었을 뿐이야.

HARU: 주역인가...나한텐 안 어울리지만 말야...

펠리 녀석한테 놀라는 건 매번 있는 일이지만

무슨 정신으로 그런 말을 꺼낸 건지.

D: ......

스태프1: 휴식 종료 1분전입니다!

스태프2: HARU 씨께서 스탠바이 부탁드리겠습니다!

HARU: ...중얼중얼 말해봤자 별 수 없으니까, 허리띠 졸라매고 가볼까.

D: 너라면 할 수 있어. 권속들을 유혹하고 와.

~

HARU: (유혹이라...)

좋다 이거야. 해 주겠어.

내 나름의 “HARU다움”으로 말이지.

~

(함성)


* 의역/오역 있으며 지적 환영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