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하코] Argonavis -시동- 프롤로그

이벤트 스토리 Argonavis -시동- 프롤로그

줄거리
분주하게 일상을 보내는 아르고나비스 멤버들. 상경 기념으로 시모키타자와에서 라이브를 하기로 하는데.


-아르고나비스 셰어하우스-

유우토: ...좋았어! 라이브 하자!

리오: 무슨 일이야, 갑자기?

유우토: 방금 드디어 짐풀기가 끝났다고! 요 며칠, 계속 창고 알바 같은 것만 했더니... 이제 슬슬 기타가 만지고 싶어~! 라이브가 하고 싶어~!

와타루: 그건 유우가 밍기적거려서 그렇잖아. 우린 진작에 끝냈는데...

반리: 아니...아직 안 끝난 게 하나 있지.

렌: 아...미안...

리오: 아직도 거실에 박스가 꽤 남아 있군... 뭐를 이렇게 많이 가져온 거야?

렌: 그게...특촬 굿즈랑 DVD 같은 거...

반리: 이렇게나 많이 가져왔구나... 아무래도 본가에 놔두는 게...

렌: 아, 안 돼! 페스는 끝나려면 아직 멀었고, 보면 기운도 나니까...!

리오: ...일단 네 방에 옮기는 게 어때? 나도 도울게.

렌: 고마워, 리오...

와타루: ...뭐 그건 그렇다 치고, 라이브 하는 건 나도 찬성. LR페스를 위해서 지명도도 올려둬야 하니까 말야.

반리: 그럼 모처럼이니까 시모키타자와에서 하지 않을래? 상경 기념으로!

유우토: 오, 그거 좋은데! 이제부터 우리들의 새로운 본거지가 되는 거니까!

리오: 그렇네. 찬성이야.

렌: 응...나도 하고 싶어!

유우토: 그렇담 제일 먼저 할 일은 라이브하우스 찾기다! 시모키타에는 유명한 곳이 몇 군데나 있으니까!

반리: 모처럼이니까 직접 가서 얼굴 비추고 오지 않을래? 앞으로 잔~뜩 신세지게 될테니까 말이야.

와타루: 그렇네. 그럼 라이브하우스는 유우랑 내가 둘러볼게. 유우 혼자서는 왠지 걱정되니까.

유우토: 뭐야 그게!

반리: 모처럼의 시모키타 데뷔니까 스테이지 의상도 새로 맞추고 싶은데... 좋았어! 여기선 힘 좀 내볼까! 그럼 나는 헌옷가게들 돌아보고 올게! 짐이 꽤 될 거 같은데, 리오 군 같이 가줄 수 있어?

리오: 그래, 알았어.

렌: 어, 음... 나는?

와타루: 렌은 짐정리!

렌: 나도...시모키타자와... 가보고 싶은 피규어샵이...

리오: 그럼 세트리스트를 정하고 있는 건 어때? 어떤 형식의 라이브가 될 지는 모르지만.

렌: 세트리스트? 하지만 나, 혼자서 생각해 본 적이...

유우토: 오, 그거 좋네! 그럼 임시로 연주 시간을 30분이라고 하고, 세트리스트를 작성해놓는 게 렌의 숙제! 그럼 이만!

와타루: 라이브하우스 쪽은 맡겨줘. 우리들의 첫 시모키타자와 라이브에 어울리는, 최고의 세트리스트를 부탁할게!

반리: 렌 군에게 어울리는 옷도 찾아놓을게!

리오: 우리가 집을 비운 사이에 누군가가 수상한 영업이나 권유를 해오면 확실히 거절하고 문을 잠궈야 한다.

렌: 피규어샵...

* 의역/오역 있으며 지적 환영합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