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風神RIZING!/카드 스토리

[고토 미사키] ★3 가게 보기 - 형 체질

고토 미사키 카드 스토리
★3 가게 보기 - 형 체질



-하나마루 상점-

미사키: 자 어서옵쇼, 어서옵쇼! 과자를 사려면 '하나마루 상점'에서!

 

남자아이A: 저, 저기......이거 주세요...... 어라? 늘 계시던 할머니는?

 

미사키: 잠시 가게를 봐달라고 부탁하셨거든! 기다려봐. 지금 계산을...... 아니, 엄청 많네! 이거, 전부 네가 먹을 거야?!

 

남자아이A: 아니......

 

남자아이B: 야, 뭐해! 빨리 사라고!

 

남자아이A: 지, 지금 살거야......

 

미사키: 아하...... 보니까 너, 저 녀석한테 "과자 사주면 놀아줄게" 같은 말을 들었구나?

 

남자아이A: 헉......?!

 

미사키: 난 그런 거 딱 보면 알거든. 좋았어, 맡겨둬! 야 이 녀석! 거기 있는 꼬맹이!

 

남자아이B: 뭐, 뭐야......

 

미사키: 과자 가지고 놀아준다 어쩐다 쩨쩨하게 구는 거 아냐! 친구라면, 그런 말 없이 그냥 놀아주라고!

 

남자아이B: 걔, 걔가 먼저 그랬거든! "과자 줄 테니까 우리 친구하자"라고!

 

미사키: 뭐라고?! 그런 거냐 꼬맹아?!

 

남자아이A: ............

 

미사키: 아~, 그렇구만...... 나 참 요즘 애들은...... 아아악! 잠깐 다들 집합!!

 

남자아이A: ?!

 

미사키: 막과자라는 건 말야, 자신의 얼마 안 되는 용돈으로 신중히 고른 끝에 사니까 맛있는 거라고!!

 

"남의 돈으로 사먹어야지"라든가, "상대방한테 무언가를 주고 친해져야지" 같은 짓은, 어릴 때부터 하는 게 아냐!!

 

남자아이B: 네, 넵!


미사키: 그리고 또, 친구가 되고 싶다면 일단 같이 놀아! 같이 놀고, 그걸로 웃거나 싸우거나 하라고!

 

남자아이A: ......네

 

미사키: 좋아! 그럼, 이 과자들은 없었던 일로! 그렇지만 너희들이 같이 놀겠다고 하면 내가 사줄 순 있어!

 

남자아이B: 뭣, 그래도 돼?!

 

미사키: 난 어른이니까 그래도 돼! 자, 이거 갖고 얼른 가!

 

남자아이B: 고마워! 금발 형아! 야, 저 공원에 가서 먹자!

 

남자아이A: 응! 고, 고마워 형아. 그리고......

 

이따가......공원에서 같이 놀지 않을래?

 

미사키: 하하핫! 그래! 가게 다 보고 나면 뛰어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어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