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하코] 유혹의 Valentin 에필로그
이벤트 스토리 유혹의 Valentin 에필로그
줄거리
HARU의 유혹은 보란듯이 성공해, 발렌타인 라이브는 대성황에 종료됐다. 그 다음날, 다이몬은 멤버들에게 초콜릿 케이크를 대접한다.
-발렌타인 라이브 다음날-
다이몬: 홍차 끓였어. 그리고...
다같이 먹어줘.
쥰: 와...초코케이크다...
코하루: 맛있겠네.
토모루: 다이몬 씨가 만든 건가요?
다이몬: 응. 발렌타인이니까.
펠릭스: 과연. 이게 우정초코라는 거구나!
나도 돕겠다고 나섰는데...
데코레이션에 공들이고 싶고, 혼자 집중해서 만들고 싶다며 거절당했어.
코하루: (좋아, 잘 말렸어 다이몬!)
쥰: (아하하...위험했네요...)
펠릭스: 음...홍차랑 잘 맞네. 정말 맛있어, 다이몬.
다이몬: 그래.
쥰: ...어제 라이브 말인데요, SNS에서 제법 화제가 됐는데...
코하루 씨의 퍼포먼스,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.
“유혹당했어!”, “HARU님 너무 아름다워 죽겠다” 등등.
코하루: 오? 그거 잘됐네.
펠릭스: 후후... “엄청 두근거렸어!”, “초코가 돼서 녹아버릴 것만 같아”라고도 써있어.
역시 이번 주역은 HARU가 정답이었네.
꽤나 고민했던 것 같은데... 뭔가 감을 잡을 계기라도 있었던 걸까?
코하루: 뭐 그렇지. 다이몬이랑 토모루 덕분이야.
둘과 이야기하지 않았다면, 그 퍼포먼스는 불가능했을 거야.
토모루: 코하루 씨...
다이몬: 난 그저 듣기만 했을 뿐이야.
코하루: 아니라니깐. 엄청 도움됐어.
둘 다, 또 뭔 일 있으면 부탁할게. 나도 이야기 들어줄테니까.
다이몬: 그래.
코하루: 이번은 좋은 계기가 됐어. “HARU”랑 친해진 거 같거든!
펠릭스: 코하루에게 있어서 HARU는 친구같은 존재니?
코하루: 아니... 좀 더 가까운 존재야. 나의 일부이기도 하면서, 또 한 명의 나라는 느낌이려나.
펠릭스: 그렇구나. 그게 코하루가 내린 결론이구나.
코하루: ......
...있잖아, 펠리. HARU에 대해 좀 더 고민하게 하려고 “유혹해” 같은 말을 한 거야?
사실은 꼭 “유혹”이 아니어도 됐던거지.
펠릭스: HARU의 유혹이야말로 발렌타인의 밤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야.
코하루: 말은 잘하지. 이해하기 어렵다고.
...나 참, 그래야 “흡혈귀의 왕”이라는 느낌이지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