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벤트 스토리

[하코] 유혹의 Valentin 1화

My9Me 2021. 2. 9. 19:21

이벤트 스토리 유혹의 Valentin 1화


줄거리
몇 주 전으로 돌아가서, 펠릭스는 멤버들을 불러 이 다음 라이브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. 그 내용은 바로 팬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.


-발렌타인 라이브로부터 몇 주 전-

코하루: ...그래서, 무슨 일이야? 전원 다 집합시키다니.

펠릭스: 다들, 도쿄 생활도 익숙해졌겠지? 슬슬 다음 야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.

쥰: 펠릭스 씨, 즐거워 보이네요...

다이몬: 아이디어가 있는 거야?

펠릭스: 물론 있고 말고.

거리에 꾸며진 화려한 장식과 포스터는, 모두 보지 않았을까.

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의 표정도, 실로 즐거워보여.

토모루: ...아, 혹시 발렌타인인가요?

펠릭스: 정답이야! 토모루!

다음 야회에선, 우리들도 정열적인 장미처럼 “붉게” 물들고 싶다고 생각해서.

다이몬: 그렇군.

코하루: 2월에 개최하는 라이브니까, 시기적으로는 적절하겠지만. 발렌타인이라...

쥰: 관객분들한테 초콜렛 나눠준다든가 해...?

다이몬: 초콜렛이라면, HARU가 나눠주는게 적임이려나.

토모루: 팬텀이리스 중에서 유일하게 여성이라는 설정이니까요.

코하루: 알맹이는 남자지만 말야.

펠릭스: 성별에 구애될 필요는 없어.

그치만, 가혹한 밤의 여왕에겐 붉은색이 어울리니까, HARU를 주역으로 하는 건 찬성이야.

쥰: 그러고 보니까, 프랑스에선 남성이 선물이나 카드를 준다고 들은 적이 있는 듯한...

토모루: 나라나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.

다이몬: 그렇다면, 흡혈귀의 발렌타인은...

펠릭스: 인간 상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.

그래서...어떡할까...

발렌타인은 주고, 받고...요구하고, 요구되지.

하지만 우리는 흡혈귀야. 장미나 초콜렛은 맥거핀에 안 어울리려나.

코하루: 맥...? 뭐야, 그게.

토모루: 맥거핀 말이죠. 분명...이야기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, 등장인물에게 있어서의 “동기”, 였었나.

펠릭스: 괴도가 훔치려는 보석과도 같은 거지.

토모루: 펠리 씨, 어제 영화라도 보신 건가요?

펠릭스: 응. 정말 스릴 있고 재밌었어.

괴도는 아무도 없는 밤에, 보석을 훔치기 위해 미술관에 잠입했어.

그렇다면, 나의 권속들은 무엇을 원해 발렌타인 밤에 모이는 걸까.

코하루: 뭐냐니, 당연히 노래를——

토모루: ...매료되기 위해서, 일까요.

펠릭스: 그 말대로야, 토모루!

흡혈귀는 인간을 유혹하고 매료하며 깊은 밤 속으로 이끌어.

그리고 인간 또한, 위험함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바라고 마는 거야.

쥰: 그러니까...요컨대...?

펠릭스: 매료...아니, 유혹이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.

다음 야회에선, HARU가 권속들을 유혹해 주지 않겠니!

코하루: 뭐?!


* 의역/오역 있으며 지적 환영합니다!